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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프리 생활, 장보기부터 시작하는 5가지 대체 방법

by 하늘011 2026. 2. 12.

플라스틱 프리 생활의 핵심은 장보기 습관을 바꾸는 것입니다. 한국인은 연간 1인당 플라스틱 포장재를 약 66킬로그램 사용하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식품 포장재입니다. 이 가이드는 에코백 활용법부터 개인 용기 장보기, 포장 없는 가게 이용, 전통시장 활용, 온라인 장보기 전략까지 5가지 실천 방법을 제시합니다. 각 방법별 구체적 팁과 주의사항, 추천 제품 정보를 포함하여 누구나 오늘부터 바로 실천할 수 있습니다.

 

장바구니와 재사용 용기를 들고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친환경 쇼핑 모습

 

왜 장보기부터 바꿔야 할까요

제가 5년간 우리 집 쓰레기를 분석한 결과, 전체 플라스틱 쓰레기의 약 70퍼센트가 식품 포장재였습니다. 마트에서 사온 과일 트레이, 채소를 담은 비닐봉지, 고기와 생선 포장 용기, 과자와 라면 봉지까지 합치면 일주일에 쓰레기봉투 하나가 금방 찹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은 연간 약 340만 톤이며, 이 중 포장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장보기 방식만 바꿔도 가정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포장재는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통계를 보면 플라스틱 포장재의 실제 재활용률은 약 20퍼센트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80퍼센트는 소각되거나 매립됩니다. 특히 음식물이 묻은 포장재, 여러 재질이 섞인 복합재질 포장재, 검은색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제가 분리배출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깨끗하게 씻어서 배출해도 결국 재활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허탈합니다.

장보기 습관을 바꾸면 건강에도 좋습니다. 플라스틱 용기에 든 음식을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환경호르몬이 용출될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에 따르면 플라스틱 용기를 100도 이상 고온에 노출하면 비스페놀A 같은 유해 물질이 검출됩니다. 유리나 스테인리스 용기에 식품을 보관하고, 포장 없는 신선한 식재료를 구매하면 가족 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 저는 플라스틱 프리 장보기를 시작한 후 아이들 아토피가 호전되는 것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방법 1: 에코백과 장바구니 활용 마스터하기

에코백 사용은 플라스틱 프리 장보기의 첫걸음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에코백 하나만 들고 가면 충분하지 않습니다. 제가 실제로 사용하는 방법을 공유하자면, 용도별로 최소 3종류의 가방을 준비해야 합니다. 큰 장바구니는 무거운 물건과 큰 채소를 담고, 중간 크기 에코백은 과일과 빵을 담으며, 작은 메쉬백은 낱개 채소와 견과류를 담습니다. 차에 큰 장바구니 2개를 상시 비치하고, 늘 들고 다니는 가방에는 접이식 에코백을 넣어둡니다.

메쉬백은 정말 유용합니다. 면이나 마 소재로 만든 투명한 망 주머니인데, 과일이나 채소를 담으면 무게를 잴 때 계산원이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메쉬백은 3종 세트에 8천 원 정도였는데, 3년째 사용 중입니다. 세탁기에 넣어 빨면 되고, 물기가 빠져 위생적입니다. 당근, 감자, 양파, 사과, 오렌지 등 거의 모든 농산물을 담을 수 있어 비닐봉지가 전혀 필요 없습니다.

빵이나 베이커리 제품을 살 때는 면 주머니를 활용하세요. 대부분의 빵집에서 종이봉투에 담아주지만, 종이봉투도 결국 쓰레기입니다. 제가 자주 가는 동네 빵집 사장님께 면 주머니를 드리면 흔쾌히 빵을 담아주십니다. 집에 와서 빵을 꺼낸 후 주머니는 세탁하면 됩니다. 빵 부스러기가 묻어도 털어내고 빨면 깨끗해집니다. 요즘은 제빵 체인점에서도 개인 용기 지참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가방 종류 추천 용도 권장 수량 예상 가격
대형 장바구니 무거운 물건, 큰 채소 2개 개당 5,000원
중형 에코백 과일, 빵, 가공식품 3개 개당 3,000원
메쉬백 세트 낱개 채소, 견과류 3종 1세트 8,000원
면 주머니 빵, 베이커리 2개 개당 4,000원
접이식 에코백 긴급용, 휴대 2개 개당 2,000원

방법 2: 개인 용기로 반찬·두부·고기 구매하기

개인 용기 장보기는 처음에는 용기가 필요하지만, 익숙해지면 가장 효과적인 플라스틱 프리 방법입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용기는 스테인리스 도시락통, 유리 밀폐용기, 법랑 용기입니다. 스테인리스는 가볍고 깨지지 않아 휴대하기 좋고, 유리는 냄새가 배지 않아 반찬 보관에 적합하며, 법랑은 보온성이 좋아 국물 요리에 좋습니다. 크기별로 500밀리리터, 1리터, 2리터 용기를 각각 2개씩 준비하면 대부분의 장보기를 커버할 수 있습니다.

두부는 개인 용기 장보기의 시작점입니다. 전통시장 두부 가게나 동네 두부 공장에서는 대부분 개인 용기를 받아줍니다. 제가 다니는 망원시장 두부집에서는 제 밀폐용기에 두부를 담아주시고, 무와 콩물도 함께 주십니다. 마트 두부보다 신선하고 맛도 좋으며, 가격도 비슷하거나 더 저렴합니다. 처음 용기를 들고 갔을 때 할머니께서 신기해하시면서도 좋아하셨고, 이제는 제가 가면 미리 용기를 준비하시는지 물어봐 주십니다.

반찬 가게도 개인 용기를 받아주는 곳이 많습니다. 시장 안 반찬 가게에서 김치, 장아찌, 나물을 살 때 유리 용기를 가져가면 담아주십니다. 마트 반찬 코너는 플라스틱 용기에 포장되어 있어 어렵지만, 백화점 식품관 일부 매장에서는 개인 용기 사용을 허용합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에서는 델리 코너에서 개인 용기에 담아주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매장이 더 많이 생기도록 우리가 요청하고 이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법 3: 포장 없는 가게와 리필 스테이션 이용하기

포장 없는 가게는 제로웨이스트 숍이라고도 불리며, 샴푸부터 세제, 견과류, 곡물까지 다양한 제품을 포장 없이 판매합니다. 서울에는 망원동 알맹상점, 성수동 지구샵, 연남동 보틀팩토리 같은 매장이 있고, 부산에는 전포동 그릿비, 대구에는 수성구 동네가게 시소가 운영 중입니다. 제가 알맹상점을 처음 방문했을 때는 신기한 구경거리가 가득했습니다. 투명한 디스펜서에 담긴 샴푸와 린스, 세제를 개인 용기에 원하는 만큼 담고 무게로 계산합니다.

리필 스테이션은 화장품 브랜드 매장에서도 운영합니다.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움 일부 매장에서는 설화수, 헤라 제품 리필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니스프리는 공병 수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포인트를 적립해줍니다. LG생활건강의 네이처컬렉션 매장에서도 세제와 섬유유연제 리필이 가능합니다. 제가 사용해본 결과 리필 제품이 새 제품보다 20~30퍼센트 저렴하고, 용기를 재사용하니 환경도 보호하고 비용도 절감됩니다.

곡물과 견과류도 포장 없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 곡물 가게나 방앗간에서는 쌀, 잡곡, 콩을 원하는 만큼 덜어서 판매합니다. 제가 다니는 방앗간에서는 현미 5킬로그램을 제 면 주머니에 담아주시고, 귀리와 수수도 소량으로 구매할 수 있어 좋습니다. 견과류는 동대문 종합시장이나 남대문 건어물 시장에서 대용량으로 저렴하게 구매하면 비닐 포장 없이 종이봉투에 담아줍니다. 집에 가져와서 유리병에 나눠 담으면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방법 4: 전통시장에서 현명하게 장보기

전통시장은 플라스틱 프리 장보기의 천국입니다. 대형마트와 달리 과대 포장이 없고, 원하는 만큼 소량 구매가 가능하며, 상인분들과 소통하며 포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제가 주 1회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데, 같은 식재료를 마트에서 살 때보다 플라스틱 쓰레기가 90퍼센트 이상 줄어듭니다. 서울 광장시장, 통인시장, 망원시장, 부산 자갈치시장, 대구 서문시장 등 전국 어디에나 좋은 전통시장이 있습니다.

시장에서 장볼 때는 상인분들과 소통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개인 용기를 가져가면 낯설어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환경 보호를 위해서예요"라고 설명하면 대부분 흔쾌히 도와주십니다. 제가 다니는 시장 생선 가게 아저씨는 이제 제 스테인리스 용기에 손질한 생선을 담아주시고, 채소 가게 아주머니는 제 메쉬백에 시금치와 상추를 넣어주십니다. 단골이 되면 덤도 주시고 신선한 제품을 골라주셔서 마트보다 훨씬 만족스럽습니다.

시장 장보기 팁을 공유하자면, 일찍 가는 것이 좋습니다.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가 식재료가 가장 신선하고, 상인분들도 여유가 있어 개인 용기 요청을 잘 들어주십니다. 장바구니는 큰 것으로 2개 이상 준비하고, 무거운 채소와 과일은 먼저 사서 차에 두고, 가벼운 것들을 나중에 삽니다. 현금을 사용하면 할인을 더 받을 수 있고,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하면 10퍼센트 할인 혜택도 있습니다. 환경도 보호하고 지역 경제도 살리는 일석이조입니다.

방법 5: 온라인 장보기도 플라스틱 프리하게

바쁜 현대인에게 온라인 장보기는 필수입니다. 하지만 온라인 주문은 과대 포장의 주범이기도 합니다. 제가 분석한 결과 온라인으로 주문한 식품의 포장재는 오프라인 구매보다 3배 이상 많았습니다. 그래도 플라스틱을 줄이는 방법은 있습니다. 첫째, 포장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쇼핑몰을 이용하세요. 마켓컬리는 올페이퍼 챌린지로 종이 포장재 사용을 확대했고, 쿠팡은 로켓프레시에서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했습니다.

둘째, 한 번에 많이 주문해서 배송 횟수를 줄이세요. 자주 소량 주문하면 그만큼 포장재와 배송 차량의 탄소 배출이 늘어납니다. 제가 실천하는 방법은 일주일치 식재료를 한꺼번에 주문하고, 비상품 위주로 구성합니다. 쌀, 잡곡, 통조림, 장류처럼 유통기한이 긴 제품을 대용량으로 구매하면 단위당 가격도 저렴하고 포장재 비율도 줄어듭니다. 신선 식품은 전통시장에서 사고, 온라인으로는 보관 가능한 식품만 주문합니다.

셋째, 친환경 포장 브랜드를 선택하세요. 요즘 일부 온라인 쇼핑몰은 플라스틱 완충재 대신 종이 완충재나 생분해성 에어캡을 사용합니다. 올가홀푸드, 초록마을, 한살림 같은 친환경 식품 전문몰은 재활용 종이 상자와 신문지로 포장하고, 아이스팩도 물 아이스팩을 사용해 버리지 않고 화분에 부을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올가홀푸드는 포장재를 회수해가는 서비스도 있어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배송비가 조금 비싸더라도 환경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치 있는 선택입니다.

 

플라스틱 프리 장보기 실천 로드맵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고 하면 부담스럽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단계별 실천 로드맵을 소개합니다. 1단계는 에코백과 장바구니 사용입니다. 한 달간 마트나 시장 갈 때마다 반드시 에코백을 챙기는 습관을 들이세요. 저는 현관문 손잡이에 에코백을 걸어두고, 외출할 때마다 보이게 해서 잊지 않도록 했습니다. 스마트폰 리마인더로 "장보기 = 에코백"이라고 설정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단계는 메쉬백으로 낱개 채소와 과일 구매하기입니다. 에코백 사용이 습관화되면 메쉬백을 추가하세요. 당근, 감자, 사과처럼 쉬운 품목부터 시작해서 점차 모든 농산물로 확대합니다. 3단계는 개인 용기로 두부와 반찬 구매하기입니다. 전통시장에서 용기를 받아주는 가게를 찾아 단골을 만드세요. 처음에는 한두 가게만 이용하다가 점차 늘려가면 됩니다.

4단계는 포장 없는 가게나 리필 스테이션 이용하기입니다. 집 근처 제로웨이스트 숍을 검색해서 방문하고, 샴푸나 세제를 리필해보세요. 화장품 매장의 리필 서비스도 활용합니다. 5단계는 온라인 장보기 최소화와 친환경 포장 선택입니다. 정말 필요한 경우에만 온라인 주문하고, 친환경 포장 옵션을 제공하는 쇼핑몰을 우선 이용하세요. 이 5단계를 6개월에 걸쳐 하나씩 실천하면 무리 없이 플라스틱 프리 장보기가 가능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해결책

플라스틱 프리 장보기를 하면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에 답변드립니다. 첫째, "위생은 괜찮나요?" 개인 용기는 집에서 깨끗이 씻어 가고, 사용 후에도 바로 세척하면 오히려 일회용 용기보다 위생적입니다. 저는 용기를 뜨거운 물에 세제로 씻고, 일주일에 한 번은 식초 물에 소독합니다. 3년간 사용하면서 배탈이나 식중독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둘째, "시간이 더 걸리지 않나요?" 처음에는 조금 번거롭지만 익숙해지면 오히려 빠릅니다. 용기를 미리 준비해두고, 단골 가게를 만들면 계산원이나 상인분들이 익숙하게 처리해주셔서 시간이 절약됩니다. 제가 측정한 결과 개인 용기로 장보는 시간과 일반적으로 장보는 시간 차이는 5분 이내였습니다. 오히려 충동구매가 줄어 계획적으로 장을 보게 되어 전체 쇼핑 시간은 줄었습니다.

셋째, "비용이 더 드나요?" 초기 투자로 용기와 가방을 구매해야 하지만 총 5만 원 이내로 충분합니다. 그 후에는 비닐봉지 구매 비용이 절약되고, 전통시장 이용으로 식재료 비용도 줄어듭니다. 제가 계산한 결과 한 달 평균 3만 원, 연간 36만 원을 절약했습니다. 환경도 보호하고 가계 지출도 줄이는 현명한 선택입니다.

함께하면 더 쉬운 플라스틱 프리

혼자 실천하면 외롭고 힘들 때가 있습니다.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하면 훨씬 즐겁고 지속 가능합니다. 저는 아파트 단지 이웃들과 플라스틱 프리 모임을 만들어 한 달에 한 번씩 전통시장 장보기 투어를 합니다. 함께 시장을 돌며 좋은 가게를 소개하고, 장본 식재료로 점심을 함께 만들어 먹습니다. 아이들도 데려가서 환경 교육의 기회로 삼습니다. SNS에 인증샷을 올리며 서로 격려하고 정보를 공유합니다.

지역 커뮤니티나 환경 단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좋습니다. 서울환경연합, 녹색소비자연대, 제로웨이스트 코리아 같은 단체에서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와 워크숍을 운영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제로웨이스트 코리아의 30일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실천 방법을 배우고 동기부여를 받았습니다.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면 어려움도 함께 극복할 수 있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습니다.

가게 주인에게 긍정적 피드백을 주세요. 개인 용기를 받아주시는 상인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그 가게를 추천하세요. 제가 다니는 두부집 할머니께 "할머니 덕분에 환경 보호할 수 있어요"라고 말씀드렸더니 정말 기뻐하셨습니다. 고객의 요구가 많아지면 더 많은 가게에서 플라스틱 프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우리의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듭니다. 오늘부터 장바구니 하나 챙기는 것으로 시작해보세요.

참고 자료

  • 환경부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
  •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재활용 통계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용 기구 및 용기 안전관리 지침
  • 서울시 1회용품 줄이기 실천 가이드
  • 제로웨이스트 코리아 플라스틱 프리 실천 매뉴얼
  • 녹색소비자연대 친환경 소비 가이드
  • 한국소비자원 친환경 제품 소비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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