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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제품/iPhone

iPhone 소소한 불편함 모음 — 1년 쓰며 쌓인 진짜 불만

by 하늘011 2026. 8. 14.
 
🍎 Apple 제품 장기 사용기  ·  iPhone 솔직 불만

iPhone 소소한 불편함 모음 —
1년 쌓인 진짜 불만

iPhone 15 Pro를 1년 동안 쓰면서 "아 이거 진짜 불편하다"고 느낀 순간들을 기록했다. 사소한데 매일 반복되는 것들. 아직도 고쳐지지 않은 것들.

😤 진짜 불만 12개 🔧 해결된 것 3개 📱 iPhone 15 Pro 기준 📅 2023.09 – 2024.09 📖 약 8분 읽기

iPhone을 좋아한다. 그러면서도 1년을 쓰다 보면 "이거 왜 아직도 이래?" 싶은 순간들이 쌓인다. 결정적인 문제가 아니라서 글로 쓰기가 애매한 것들, 그런데 매일 반복되어서 무시하기엔 너무 짜증스러운 것들. 그 목록을 기록했다.

좋은 점은 다른 글에서 충분히 썼다. 이 글은 순수하게 불편한 것들만 모았다. iOS 개발자도 안드로이드 사용자도 아닌, 그냥 매일 iPhone을 주 기기로 쓰는 사람이 느끼는 진짜 불편함이다.

iPhone 소소한 불편함 모음
iPhone 소소한 불편함 모음
12
1년간 기록한
불편함 항목
3
iOS 업데이트로
해결된 항목
9
아직 미해결
불편함
매일
반복되는
불편함 수

1순위 불편함 — 매일 만나는 것들

1
키보드 / 텍스트 입력
자동완성이 원치 않는 단어로 교체된다 — 1년째
매일 발생
짜증도
 
하루 10회+
😤 실제 상황

"카페에서 미팅 있어"를 입력하려는데 "카폐에서"로 바뀌어 있다. 스페이스를 누르는 순간 이미 교체가 완료됐다. 되돌리려면 Backspace → 다시 입력 또는 스페이스 누르기 전에 X 버튼. 그런데 X 버튼이 작아서 빠르게 입력할 때 놓친다.

iOS의 자동완성은 학습이 되는 구조인데, 1년이 지나도 엉뚱한 단어로 교체하는 빈도가 줄지 않았다. 특히 "카페", "와이파이", "카드" 같은 외래어·줄임말에서 자주 틀린다. 더 문제인 건 교체가 일어났는지 모르고 전송한 경우다.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오탈자를 보내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경험이 반복됐다.
없음 — 자동완성을 완전히 끄면 불편하고, 켜두면 이 문제가 반복된다. 딱 맞는 해결법이 없다.
매일 발생 1년째 미개선 외래어에서 특히 심함
2
알림 / 집중 모드
집중 모드 켜도 특정 앱 알림이 계속 뚫린다
거의 매일
짜증도
 
거의 매일
😤 실제 상황

업무 집중 모드 켜고 개발 중인데 카카오톡 알림이 온다. 집중 모드에서 카카오톡을 명시적으로 차단했는데도. 알고 보니 "즐겨찾기 연락처"에 등록된 사람 메시지는 집중 모드를 뚫는 예외 처리가 기본 설정이었다. 이 설정을 찾는 데 20분 걸렸다.

집중 모드의 예외 설정 구조가 너무 복잡하다. "앱", "연락처", "즐겨찾기", "누구든 2번 연속 전화" 등 예외 항목이 여러 곳에 분산돼 있다. 모든 알림을 막으려면 각 항목을 직접 찾아서 꺼야 하는데, 위치가 직관적이지 않다. 집중 모드를 설정하고도 알림이 오면 "내가 뭔가 설정을 놓쳤나"부터 확인해야 한다.
모든 예외 설정을 하나씩 비활성화. 특히 '연락처 → 즐겨찾기 허용'을 끄는 것이 핵심. 찾기 어렵지만 일단 꺼두면 해결된다.
설정 구조 복잡함 예외 항목이 너무 많음 설정 후 해결 가능
3
기본 앱 / 브라우저
Safari 탭이 맘대로 사라진다 — 탭 그룹도 엉킨다
주 2–3회
짜증도
 
주 2–3회
😤 실제 상황

개발 중에 Stack Overflow 탭 여러 개 열어뒀는데, 다음 날 일부가 사라졌다. Safari 설정에서 "탭 자동 닫기: 1일 후"가 켜져 있었다. 한 달 넘게 열어둔 레퍼런스 탭들이 묻지도 않고 삭제됐다.

Safari의 탭 자동 닫기 기본값이 "1일 후"인지 "수동"인지 사람마다 다르게 기억하는 걸 보면, 설정이 명확하지 않거나 업데이트마다 초기화되는 것 같다. 탭 그룹도 iCloud 동기화 과정에서 순서가 바뀌거나 탭이 누락되는 경험이 있었다. Chrome은 이런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개발 레퍼런스 탭 관리는 결국 Chrome으로 이전했다.
Safari → 설정 → '탭 자동 닫기'를 '수동'으로 변경. 그리고 중요한 레퍼런스는 Safari 북마크 또는 메모앱에 별도 저장하는 습관 필요.
자동 삭제 기본값 문제 iCloud 동기화 불안정 설정 변경으로 해결 가능
4
프라이버시 / 권한
"앱이 클립보드에 접근했습니다" 배너가 너무 많다
하루 5–6회
짜증도
 
하루 5–6회
😤 실제 상황

카카오톡에서 링크를 복사하고 Chrome을 열었더니 상단에 "Chrome이 클립보드에서 붙여넣기를 했습니다" 배너가 뜬다. 내가 직접 Cmd+V 한 건데 알림이 왜 뜨는 건지. 보안 기능인 건 알겠는데 의도한 행동에도 매번 뜬다.

iOS의 클립보드 접근 알림은 보안을 위한 기능이지만, 사용자가 의도적으로 붙여넣기를 할 때도 동일하게 알림이 표시된다. 하루에도 수십 번 복사·붙여넣기를 반복하는 개발자 입장에서는 이 배너가 맥락 없이 자꾸 등장해서 집중을 깨뜨린다. "이 앱을 항상 허용"하는 영구 설정이 없는 게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영구 허용 설정 없음. iOS 구조적 제한. 배너 자체를 끄는 방법도 없다.
영구 허용 설정 없음 보안 기능이지만 과도함 개발자 워크플로우 방해
5
Face ID / 잠금 해제
마스크 쓰면 Face ID가 반쪽짜리가 된다
상황 따라
짜증도
 
상황 따라
😤 실제 상황

병원 방문이나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쓰면 Face ID 실패 → 비밀번호 입력. Apple Watch가 있으면 Watch가 해제해주는데, Watch 없는 날이 문제다. "마스크 착용 시 Face ID" 기능이 있지만 인식률이 일반보다 낮다.

"마스크 착용 시 Face ID" 기능이 iOS 15.4부터 추가됐지만, 일반 Face ID보다 인식 속도와 성공률이 낮다. 특히 조명이 어두운 환경이나 각도가 맞지 않을 때 실패가 잦다. Apple Watch 언락이 대안이지만 Watch를 안 찬 날에는 여전히 불편하다. 근본적으로 지문 인식(Touch ID)을 화면 내장하면 해결될 문제인데, 2024년 현재도 iPhone에 화면 내장 지문 인식은 없다.
Apple Watch 언락 설정 (Watch 있는 경우) / 마스크 착용 시 Face ID 활성화. 완전한 해결은 아님.
마스크 환경에서 불완전 화면 내 Touch ID 없음 Apple Watch로 부분 해결
6
배터리 / 상태바
Dynamic Island 때문에 배터리 % 항상 표시가 안 된다
지속 불편
짜증도
 
상시
😤 실제 상황

상태바에 배터리 아이콘만 있고 % 숫자가 보이지 않는다. iPhone 14 Pro 이전 모델은 노치 덕분에 상태바가 넓어서 % 표시가 됐는데, Dynamic Island 모델은 상태바 공간이 줄어서 기본적으로 % 숫자를 안 보여준다. 설정에서 켤 수는 있는데 켜면 아이콘 크기가 커져서 거슬린다.

배터리 잔량 퍼센트는 스마트폰에서 가장 기본적인 상태 정보다. Dynamic Island 설계로 인해 상태바 공간이 제한되면서 % 표시 방식이 바뀌었다. 설정에서 켜면 아이콘이 커져 미관상 어색하고, 끄면 잔량을 정확히 모른다. 아이콘만으로 20%와 30%를 구분하기 어렵다.
설정 → 배터리 → 배터리 잔량(%)을 켜면 숫자 표시. 단, 아이콘 크기가 커지는 부작용 있음.
Dynamic Island 설계 트레이드오프 설정으로 해결 가능 미관 vs 실용 타협 필요
7
기본 앱 / 생태계
링크·지도·메일 열면 아직도 Apple 기본 앱이 열린다
주 수회
짜증도
 
주 수회
😤 실제 상황

카카오톡에서 공유된 위치 링크를 탭하면 Apple 지도가 열린다. 나는 카카오맵을 기본으로 쓰는데. 이메일 주소를 탭하면 Mail이 열린다. Gmail을 기본 메일 앱으로 설정했는데도 특정 앱에서는 무시하고 Mail을 연다.

iOS 14부터 기본 브라우저·메일 앱 변경이 가능해졌지만, 지도 앱은 아직도 Apple 지도만 기본으로 설정할 수 있다. 서드파티 앱에서 지도 링크를 열 때 시스템이 강제로 Apple 지도를 실행하는 경우가 여전히 있다. 한국에서 카카오맵·네이버지도를 쓰는 사용자에게 Apple 지도는 사실상 무용지물인데, 기본 앱 변경이 안 된다는 건 여전히 불편하다.
브라우저는 Chrome, 메일은 Gmail로 기본 앱 변경 가능. 지도 앱은 아직 기본 앱 변경 불가 (iOS 18 기준).
지도 기본 앱 변경 불가 브라우저·메일은 변경 가능 한국 사용자에 특히 불편
8
화면 / 방향
화면 회전 잠금 해제 타이밍이 항상 어긋난다
주 1–2회
짜증도
 
주 1–2회
😤 실제 상황

침대에 누워서 유튜브를 보다가 세로로 돌리면 화면이 가로로 굳어버린다. 제어 센터 열어서 회전 잠금 해제하고 다시 잠금. 이 동작을 누워서 하면 손가락이 꼬인다. 반대로 앉아서 볼 때 원하는 방향으로 안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

화면 회전 감지 로직이 사용자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다. 누워있을 때 의도치 않게 가로로 전환되거나, 반대로 원하는 방향으로 전환이 안 되는 경우가 반복된다. 제어 센터에서 잠금·해제를 반복하는 게 현재 유일한 방법인데, 이 UX 자체가 1세대 iPhone 때부터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근본적인 해결 방법 없음. 제어 센터 잠금·해제 반복이 유일한 수단.
누워서 사용 시 빈발 1세대부터 미개선 영역
9
홈 화면 / 위젯
위젯을 탭했는데 앱이 엉뚱한 화면으로 열린다
주 1회
짜증도
 
주 1회
😤 실제 상황

캘린더 위젯에서 오늘 일정을 탭했는데, 앱이 열리면서 오늘 날짜가 아닌 지난주 화면으로 이동한다. 날씨 위젯을 탭하면 상세 화면이 아닌 앱 메인으로 열리는 경우도 있다. 위젯에서 딥링크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위젯 딥링크의 정확도는 앱 개발자가 구현하기 나름이지만, Apple 자체 앱(캘린더, 날씨)에서도 이 문제가 발생한다는 게 문제다. 위젯의 존재 이유가 "빠른 정보 접근"인데, 탭 후 엉뚱한 화면이 열리면 위젯의 의미가 반감된다.
앱별 위젯 딥링크 구현 문제. Apple 기본 앱도 포함. 근본 해결 불가.
Apple 앱도 해당됨 딥링크 구현 일관성 부재
10
메시지 / 커뮤니케이션
iMessage와 SMS 구분이 대화 중간에 바뀐다
간헐적
짜증도
 
간헐적
😤 실제 상황

평소에 iMessage로 대화하던 사람과 카톡 대신 문자로 뭔가를 보내려는데, 갑자기 SMS로 전환됐다는 알림이 뜬다. 왜 전환됐는지 이유를 iOS가 알려주지 않는다. 네트워크 문제인지, 상대방 설정인지, 아니면 그냥 iOS 버그인지 파악이 안 된다.

iMessage → SMS 자동 전환이 일어날 때 원인을 알 수 없다는 게 가장 불편하다. "SMS로 보냄"이라는 메시지만 뜰 뿐, 왜 전환됐는지 설명이 없다. SMS 전환이 되면 요금이 발생할 수 있고(통신사 문자 요금제에 따라), 상대방에게 다른 형태로 메시지가 가는데 사용자가 이를 인지하기 어렵다.
전환 원인 불투명 — iOS가 이유를 알려주지 않음. 설정에서 SMS 자동 전환을 끄는 것이 유일한 방어책이지만 그러면 메시지 전달 실패가 생긴다.
전환 원인 불투명 한국에서 iMessage 사용자 적음
11
제어 센터 / 커스텀
제어 센터 버튼 크기와 배치 자유도가 부족하다
소소한 불편
짜증도
 
가끔
iOS 18에서 제어 센터 커스터마이징이 대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모든 버튼을 완전히 자유 배치하거나 원하는 크기로 조절하기 어렵다. 자주 쓰는 기능(저전력 모드, 핫스팟)을 가장 손이 가기 쉬운 자리에 배치하고 싶은데 제약이 있다. 안드로이드의 빠른 설정 패널이 이 부분에서는 더 유연하다.
iOS 18 업데이트 후 커스터마이징 범위가 확장됐음. 설정 → 제어 센터에서 재배치 가능.
iOS 18에서 일부 개선됨 iOS 18 업데이트 후 나아짐
12
파일 관리 / 생산성
파일 앱이 맥 Finder보다 10년은 뒤쳐진 느낌
업무 시 발생
짜증도
 
업무 시
파일 앱에서 여러 파일을 선택해 이동하거나, 폴더 구조를 재정리하거나, 파일 이름을 일괄 변경하는 작업이 불편하다. 맥 Finder에서 당연하게 되는 것들이 iPhone 파일 앱에선 3–4단계가 더 필요하다. 특히 개발 관련 문서를 모바일에서 정리할 때 한계를 느낀다. Documents 같은 서드파티 앱이 오히려 더 낫다.
Documents by Readdle 앱이 iPhone 파일 관리의 실질적 대안. 파일 앱보다 기능이 훨씬 많다.
Finder 대비 기능 부족 서드파티 앱으로 대안 가능

iOS 업데이트로 해결된 불편함 3개 — 인정할 건 인정

iOS 17–18에서 해결된 불편함들

1. 스탠바이 모드 추가 (iOS 17): 충전 중 가로로 뉘어두면 시계·날씨·위젯 화면이 자동으로 켜진다. 침대 옆 스마트 디스플레이 기능. 처음엔 쓸모 없을 줄 알았는데 습관이 됐다. 2. 제어 센터 커스터마이징 확대 (iOS 18): 더 많은 버튼을 더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게 됐다. 완벽하진 않지만 불편이 줄었다. 3. 잠금 화면 커스터마이징 (iOS 16): 이건 진작에 됐어야 했는데 늦게나마 추가됐다. 불편함 해결보다는 늦은 기능 추가에 가깝다.

불편함이 쌓인 시점 — 언제 제일 짜증났나

1–2개월차

자동완성 첫 번째 충돌 — "이거 꺼야겠다"

팀 단체 카톡방에 "카페에서 미팅"을 보내려다 "카폐에서"가 전송됐다. 자동완성 끄는 것을 처음 고민했지만, 끄면 긴 문장이 불편해서 결국 켜두기로 했다. 지금도 타협 중이다.

3개월차

집중 모드 설정에 30분 — 알림이 계속 뚫렸다

프리랜서 작업 집중을 위해 집중 모드를 세팅했는데 알림이 계속 왔다. 설정을 샅샅이 뒤진 끝에 "즐겨찾기 연락처 허용"이 문제였다는 걸 알았다. 이걸 찾는 데 30분이 걸린 건 Apple의 UX 문제다.

5개월차

Safari 탭 소멸 사건 — 레퍼런스 탭 50개가 사라졌다

Next.js 마이그레이션 중 참고하던 탭 50여 개가 하룻밤 사이에 사라졌다. Safari 자동 닫기가 "1일 후"로 설정돼 있었던 것. 이날 Chrome으로 개발 레퍼런스를 모두 이전했다.

8개월차

클립보드 알림 배너 — 하루에 수십 번

코드 복사·붙여넣기를 반복하는 날, "앱이 클립보드에 접근했습니다" 배너가 하루에 30번 넘게 떴다. 작업 흐름이 계속 끊겼다. 이 배너를 끄는 설정이 없다는 걸 그때 알았다.

10–12개월차

지도 앱 강제 열림 — 카카오맵을 포기하게 만들었다

여러 앱에서 지도 링크를 탭하면 Apple 지도가 열렸다. 한국에서 Apple 지도는 길 찾기보다 틀리는 경우가 더 많았다. 결국 지도 관련 링크는 복사해서 카카오맵에 직접 붙여넣는 방식으로 바꿨다. 2단계 더 필요한 작업이 매번 추가된 것이다.

안드로이드는 이게 됐다 — 솔직한 비교

📊 iPhone vs 안드로이드 (Galaxy) — 불편함 항목 비교
자동완성 오류 (한국어)
자동완성
Galaxy 쪽이 한국어에 유리
일관된 경험·보안 업데이트
OS 업데이트
기기별 업데이트 주기 차이
지도 기본 앱 변경 불가
기본 앱 설정
기본 앱 자유 변경 가능
생태계 연동 (Mac·Watch·iPad)
기기 연동
기기 간 연동이 iPhone만큼 매끄럽지 않음
파일 관리 기능 제한
파일 관리
더 유연한 파일 시스템 접근
일관된 앱 품질 (앱스토어 심사)
앱 품질
앱 품질 편차 큼
사이드로딩 불가
앱 설치 자유도
APK 직접 설치 가능
개인정보 보호 일관성
프라이버시
앱·제조사별 편차 있음

"불편하다고 해서 나쁜 제품은 아니다. 하지만 불편한 걸 불편하다고 말하지 않으면 개선도 없다."

— 1년 사용 후 불만 목록을 처음 Obsidian에 정리하면서

카테고리별 불편함 요약

🔴 매일 마주치는 불편
  • 자동완성 오교체 (하루 10회+)
  • 클립보드 접근 배너 반복
  • 집중 모드 알림 예외 설정 복잡
🟡 가끔 만나는 불편
  • Safari 탭 자동 닫힘
  • 배터리 % 표시 방식
  • Face ID 마스크 환경
  • 기본 지도 앱 강제
⚪ 소소한 불편
  • 화면 회전 감지 오작동
  • 위젯 딥링크 부정확
  • iMessage↔SMS 전환 불투명
  • 파일 앱 기능 제한
🟢 업데이트로 개선됨
  • 스탠바이 모드 (iOS 17)
  • 제어 센터 커스텀 확대 (iOS 18)
  • 잠금 화면 커스텀 (iOS 16)

불만 12개를 기록하고 나서의 결론

12개를 나열했지만, 이 중에서 "iPhone을 당장 안드로이드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 항목은 없었다. 불편하지만 감수할 수 있는 수준이거나, 설정을 바꾸면 해결되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진짜 결정적인 불편함은 두 가지였다 — 자동완성 오교체와 지도 기본 앱 고정.

그럼에도 iPhone을 계속 쓰는 이유는 이 글이 아닌 다른 글에서 썼다. 에코시스템, 보안 업데이트, 앱 품질. 불만이 있다는 것이 제품이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불편함을 기록하지 않으면 Apple이 개선할 이유도 줄어든다. 불편하다고 말해야 고쳐진다.

1년 불만 총평
자동완성 오교체 — 1년째 가장 자주 만나는 짜증.
지도 기본 앱 변경 불가 — 한국 사용자에게 가장 불합리.
집중 모드·Safari 탭은 설정으로 해결 가능했다.
12개 불만, 그래도 안드로이드로 바꿀 생각은 없다.
불편하다고 말하지 않으면 개선도 없다.
이 불만들이 내년에 얼마나 해결될지 지켜볼 것이다. iOS 17에서 스탠바이가 추가됐고, iOS 18에서 제어 센터가 개선됐다. 자동완성 개선과 지도 기본 앱 변경은 언제쯤 될까. Apple이 이 글을 본다면 — 자동완성부터 고쳐달라.
😤

iPhone 쓰면서 제일 불편한 게 뭔가요?

저는 자동완성이 1년간 1위였습니다. 여러분이 가장 자주 만나는 iPhone 불편함이 뭔지 댓글로 알려주세요. 혹시 제가 모르는 해결법이 있다면 더 환영합니다. 특히 지도 기본 앱 변경 방법을 아신다면 꼭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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